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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아이쿱, 「괴산자연드림파크」오픈생산-유통-소비가 집약된 친환경유기식품의 메카

2018년 11월 3일 「괴산자연드림파크」가 그랜드오픈했다. 2014년 4월 문을 연 구례자연드림파크에 이어 icoop생협(이하 ‘아이쿱생협’)이 선보이는 두 번째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1단지)에 24만 2,300평, 괴산읍(2단지)에 7만 1,300평, 총 103만 6,693㎡(약 31만 3,600평)로 조성된다. 4만 5,000여 평으로 조성된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약 7배 규모다. 현재 13개 식품 생산공방이 가동 중이며, 43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건강하고 공정한 친환경 식품 생산공방
이날 문을 연 괴산자연드림파크 1단지에는 공정무역 원두커피와 차류를 생산하는 ‘커피&티공방’, NON-GMO 콩으로 키운 한우를 사용해 곰탕과 갈비탕 등을 생산하는 ‘우당탕공방’, 국산 참기름, 들기름, 천일염으로 김을 굽는 ‘수미김공방’ 등이 들어섰다. 압착유채유를 사용해 팝콘 치킨, 탕수육 등을 생산하는 ‘프라이드리공방’은 2019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우당탕공방

식품안심 기준을 높이는 V&B센터
법적 기준보다 높은 식품검사를 실시하는 V&B센터(식품검사센터)도 들어섰다. V&B센터에서는 잔류 농약, GMO 곡물에서 검출되는 제초제, 곰팡이 독소, 중금속 등을 검사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직접 실시한다. 이를 위해 알갱이 5μm까지 분석 가능한 국내 최고 수준의 미세플라스틱 정밀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V&B센터를 견학하고, 미세플라스틱 줄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V&B센터

소비자의 라이프케어를 실현하는 외식공간과 문화시설
식품생산 공방뿐 아니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외식공간도 문을 열었다. 소비자의 라이프케어를 실현하겠다는 자연드림의 의지다. 
중식당 ‘괴짜루’에서는 MSG·캐러멜색소·화학용매 걱정 없는 3無 짜장면을 맛볼 수 있다. 정육식당 ‘고깃길’에서는 Non-GMO 콩으로 키운 축산을 재료로 하는 정육을 만날 수 있다.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락하우스’도 단장을 마쳤다.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현대식 영화관에서는 최신 영화 상영을 시작했다.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호텔과 다양한 체험시설도 들어섰다. 

괴산자연드림파크의 외식공간. 비어락
괴산자연드림파크의 외식공간. 괴짜루, 고깃길(오른쪽)

지역과 상생하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
1997년 창립한 아이쿱생협은 대한민국의 유기농 먹거리를 책임지는 한국의 대표적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2018년 10월 현재 전국의 98개 회원조합과 28만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괴산의 유기농산업을 기반으로 교육, 체험, 문화, 관광 등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6차 산업의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2022년에 40여 개 유기식품 관련 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1,300여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식 영화관 괴산극장

괴산자연드림파크의 취지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열고, 소비자들이 속까지 진짜 안전한 친환경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아가 병원, 바디버든센터1), 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해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을 케어하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교육시설, 문화시설 운영을 통해 인구 유입의 촉매제가 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도 괴산자연드림파크의 중요한 목표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생태계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대안적 삶을 제시하고자 한다.  

체험공방

스무 살 아이쿱, 앞으로의 10년
11월 3일 열린 기념식은 괴산자연드림파크의 그랜드오픈을 축하함과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해온 아이쿱의 20년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기념식은 박인자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회장, 김아영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회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이차영 괴산군 군수를 비롯해 3천 여 명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사, 감사패 전달, 영상 상영, 200인의 합창단으로 구성된 뮤지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아이쿱 10년의 비전을 담은 세이프넷홀

아이쿱생협은 이제 ‘SAPENet(세이프넷, Sustainable society And People-centered Economy Network)’을 통해 함께 행복한 10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SAPENet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회중심 경제를 위한 모임’을 뜻한다. 구성원은 아이쿱생협그룹, 파머스쿱그룹, 참여업체 협의회 그리고 사회적경제기업과 비영리조직이다. 

1) 바디버든(body budden)은 일정 기간 동안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의 총량을 말한다. 바디버든센터는 잘못된 음식, 스트레스, 과로, 환경독소 등에서 비롯돼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쿱생협 icoop.coop
자연드림파크 naturaldreampark.co.kr

사진  아이쿱생협 

 

오윤희 기자  koala@s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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