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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함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요!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 인터뷰(사회적경제, 여성과 만나다 2)

사회적기업은 여성과 청소년, 가족과 사회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정에게 들어보았다.

최문선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

Q. 여성가족부는 2012년부터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해왔는데요. 지금까지의 성과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사업은 여성·청소년·가족 분야 등 여성가족부 소관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지원·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경력단절 여성 취·창업, 일·가정 양립 가능성 확대, 여성 안전 및 범죄 예방 증대,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및 다문화 여성 사회 참여 확대 등의 사회적 미션을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풀어가는 것이지요.

2012년 지정제도를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총 3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는데, 그 중 ‘메이커스’, ‘(주)나그네다문화센터’. ‘인천여성영화제’. ‘(사)건강나눔’, ‘(주)보듬’ 등 5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되었습니다. 현재는 15개의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비즈니스 방식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은 기존의 정부 주도 지원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주주나 소유자를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기업과는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 제공,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추구합니다.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영역이라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지요. 정부 주도적 사회문제 해결 모델과는 달리 민간영역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는 어려움도 많을 것 같습니다. 관련 부처의 입장에서 아쉬움은 없으신지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의 경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자생력이 부족해 정부지원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 지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실시한 경진대회, 공모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려 해요. 또한 향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계하는 방안 등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여성친화적 (예비)사회적기업 우수모델·아이디어 공모전」과 「우수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경진대회」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되었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공모전과 경진대회는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에 부합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여성친화적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습니다. 앞으로도 공모전이나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예비)창업자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려 합니다.

지난 7월 10일에는 시상식을 마친 뒤 공모전 및 경진대회 수상기업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창업 과정에서, 혹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았는데요. 저희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성가족부뿐 아니라 (예비)사회적기업들에게도 소중한 자리였을 것입니다.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기업들이 함께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여성가족부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창의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Q.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해주세요.

지금까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예비)창업자 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왔지만, 예비사회적기업으로의 진입 유도 성과는 미흡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크라우드펀딩 대회와 CSR 연계 등을 통해 자금 연계, 판로 개척 등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려 합니다.

9월에는 새롭게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할 계획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글: 김푸르매(본지 편집장)

사진: 신나는조합

일시: 2017년 7월 13일

장소: 정부서울청사

 

김푸르매 기자  gracia0420@s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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